폭염이 길어질수록 걱정되는 것이 바로 전기요금입니다.
특히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켜두는 집에서는 전기료 걱정이 일상이 되기 마련이죠.
아래를 통해 손쉽게 전기세 조회 및 계산을 해보시고 에어컨 전기료 절약 팁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.
1. 전기요금 조회 방법
✔ 한국전력공사에서 운영하는 한전ON 사이트에서 전기요금 조회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하실 수 있습니다.
이용 방법: ‘한전ON' 방문 → 로그인 → [요금조회] 메뉴 이용
2. 전기세는 어떻게 계산되나?
전기세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으며, 앞서 소개한 한전온 사이트에서 실제 내 전기세를 계산해보실 수 있습니다.
전기요금은 단순히 사용량(kWh)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. 다음 세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.
▶ 기본요금: 계약 전력에 따라 부과 (주택용 저압의 경우 기본요금이 없음)
▶ 전력량요금: 실제 사용한 전력량 × 단가 (누진제 적용)
▶ 기후환경요금, 연료비 조정요금, 부가세 등 기타 항목
📌 주택용 전력요금 누진제 (2025년 기준)
구간월 사용량(kWh)요금 단가(원/kWh)
1단계 | 0 ~ 200kWh | 99.3원 |
2단계 | 201 ~ 400kWh | 160.1원 |
3단계 | 401kWh 초과 | 219.5원 |
※ 위 금액 외에 연료비 조정단가(+/-), 기후환경요금(5.3원/kWh), 부가세(10%)가 추가됩니다.
3. 전기료 아끼는 에어컨 사용법
무작정 전기 아끼려다 오히려 전기료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. 아래의 방법은 실질적인 절약 효과를 가져오는 고효율 사용 팁입니다.
스마트 에어컨 사용 팁
✅ 희망온도는 26~27℃ 유지
→ 낮은 온도보다 설정온도를 유지할 때 소비전력 감소
✅ 제습 모드 활용
→ 제습 기능은 냉방보다 전력 소비가 적음
✅ 타이머 기능 설정
→ 수면 시 자동 꺼짐 기능 활용
✅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
→ 공기 순환으로 냉방효율 증가
✅ 필터 주기적 청소 (2주 1회)
→ 먼지로 인한 전력 낭비 방지
누진세 구간 피하는 팁
✅ 에어컨 시간 분산 사용: 하루 종일 켜는 것보다, 오전·저녁으로 나눠 사용
✅ 다른 고전력 가전기기 분산 사용: 세탁기·건조기·밥솥 등의 사용 시간 조절
✅ 7월~8월 한시적 누진 완화 정책 확인: 매년 여름 전 정부/한전에서 시행하는 누진 완화 확인 필
4. 에어컨 전기료 계산 방법
여름철 가정에서 가장 전기료를 많이 잡아먹는 전자제품은 단연 에어컨입니다. 정확한 계산을 위해선 소비전력과 사용시간을 알아야 합니다.
✔ 소비전력 기준 (가정용 벽걸이형)
1kW = 1,000W
평균 소비전력: 0.8kW
시간당 사용 전기요금:
→ 0.8kW × 160.1원 = 128.08원
✔ 하루 8시간 사용 시 한 달 요금
128.08원 × 8시간 × 30일 = 30,339원
단, 누진세에 따라 실제 청구금액은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전기요금 구간을 고려한 예측이 중요합니다.
5. 냉방비 절약형 정부 지원 프로그램
전기요금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,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제도도 있습니다.
✔ 에너지바우처 제도
지원 대상: 기초생활수급자 중 일부
여름 바우처 지원금: 8,000원~13,000원 (1회)
사용처: 전기, 도시가스, 지역난방 등 냉방 관련 공공요금
마무리
무턱대고 절전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. 전기세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, 내 사용패턴에 맞춘 전략적 전기 절약을 실천해야 실질적인 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에어컨 전기료 계산기 등을 활용해 미리 예측하고, 누진제 구간을 의식하며 사용 습관을 조절하세요. 올여름, 시원함은 지키고 전기요금은 줄이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보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