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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제간 증여세 면제 한도액 기준 정리 (25년도)

by 미하라 2025. 7. 28.

요즘은 가족 간에도 돈 얘기가 민감합니다. 특히 형제자매나 친척에게서 돈을 받을 때도 증여세가 붙을까 싶어 걱정이 되죠.
괜찮겠지 싶었던 금전 거래가 세금 폭탄으로 돌아오지 않도록, 꼭 알아야 할 형제간 증여세 면제 한도액과 적용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.

1. 형제간 증여세 면제 한도액 기준

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.

형제자매 및 친족 간 증여의 경우, 10년간 1,000만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.

 

이 한도는 다른 가족관계와 구분되는 ‘기타 친족’ 범위에 해당하며, 다음과 같은 관계가 포함됩니다.

  형제자매

  삼촌, 고모, 이모, 조카

  사촌, 육촌 이내 혈족

  시숙, 처형, 처제 등 4촌 이내 인척

여기서 1,000만 원이라는 금액은 10년 동안 누적 기준이며, 이 기간 내 받은 모든 증여금의 합산액이 기준이 됩니다.

 

2. 형제간 증여 누적 한도 기준

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.

✅ 증여세 공제는 ‘받는 사람(수증자)’ 기준입니다.
즉, A가 형 B에게 600만 원, 누나 C에게 600만 원을 받은 경우, 받는 사람인 A 입장에서는 합산 1,200만 원을 받은 셈입니다. 이 중 1,000만 원은 면제되지만, 200만 원은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.

 

✔ 주의할 점: “형은 600만 원, 누나는 600만 원인데, 각각이 1,000만 원 넘지 않으니 괜찮겠지”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.
공제는 수증자 기준으로 10년간 총 1,000만 원까지이며, 여러 명에게서 받은 증여는 합산해서 계산합니다.

 

증여세는 단순히 ‘받은 금액’만 보는 것이 아니라, 과거 내역까지 추적되기 때문에 스스로 계산하기 까다로운 세금 중 하나입니다.

이에 증여세를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모의계산해봄으로써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내 증여세 계산하러 가기

 

 

3. 한도 초과 시 과세 방식 및 세율

한도를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되며, 세율은 누진세 방식으로 적용됩니다.

 

 

📌 단, 200만 원, 300만 원처럼 소액 초과의 경우도 반드시 신고가 필요하며, 세금 자체는 소액일지라도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가산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4. 형제간 생활비 지원 시 유의사항

형제자매 간 생활비를 주고받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. 특히 대학생인 동생에게 등록금이나 월세를 지원해주는 경우도 많죠.
이런 경우에도 원칙적으로는 증여로 간주되며, 합산하여 1,000만 원 한도에 포함됩니다.

 

단, 일상적인 생계 수준에서 주는 소액의 지원은 관행상 면세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, 기준이 모호하므로 명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.
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:

  등록금 일괄 납부

  수개월치 월세 일시 지급

  계좌이체 내역으로 명확하게 남아 있는 경우

📌 생활비 명목이라도 금액이 누적되면 세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.

5. 증여세 면제 기준 실제 예시

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해봅시다.

✔ 예시 1
A씨는 2025년 형에게 500만 원, 누나에게 600만 원을 받음

총 1,100만 원 → 공제한도 1,000만 원을 초과

과세대상: 초과된 100만 원에 대해 10% 증여세 → 10만 원 납부

 

✔ 예시 2
B씨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총 900만 원을 친척들에게서 받음

2025년에 삼촌에게 150만 원을 추가로 받음

누적 1,050만 원 → 50만 원 초과에 대한 증여세 발생

📌 10년 단위 누적 기준이라는 점 때문에, 과거 받은 금액도 모두 합산 대상입니다.

 

국세청에서는 ‘증여세 자동계산기’ ‘홈택스 증여세 모의신고 서비스’를 제공합니다.

내 상황에 맞게 직접 금액을 입력해봄으로써, 면제 한도와 과세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홈택스 계산기 이용하기

 

 

6. 증여세 절세 전략 및 주의할 점

✅ 형제자매 및 기타 친족 간 증여는 수증자 기준 10년간 1,000만 원까지 면제
✅ 여러 명에게 받는 증여는 모두 합산하여 계산
✅ 한도 초과 시 구간별 세율 적용 (10~50%)
✅ 동일날 받은 여러 건은 안분하여 면제 처리
✅ 신고 누락 시 가산세 발생 가능
✅ 10년 경과 후 한도 새롭게 적용 가능

 

📌 꼭 알아두세요

한도를 넘기지 않아도, 국세청은 금융 흐름을 통해 증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자금출처조사나 세무조사 대비를 위해 기록을 남기고,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제 한도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형제자매간 증여, 세금이 왜 발생할까?

‘형이 나한테 생활비 좀 줬는데, 그것도 세금 내야 해?’
증여세란 말 그대로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때 발생하는 세금인데요, 이 재산에는 현금도 포함됩니다.

국세청은 부모뿐 아니라 형제자매, 6촌 이내의 혈족 및 4촌 이내의 인척으로부터 돈이나 물건을 받는 것도 증여로 보고 세금을 매길 수 있습니다.

 

마무리 한 줄

가족이라고 세금에서 예외가 되지는 않습니다. 형제간이라도 10년간 1,000만 원 초과 시 증여세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. 세금은 몰랐다고 피해갈 수 없습니다. 늘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시어 나중을 위해 대비하시기 바라며, 사전 준비로 현명하게 절세하시기 바랍니다.